오랜만에 가을 단풍 사진 찍으러 경복궁 돌고, 다음 목적지인
창덕궁으로 가는 도중 허기를 때우기 위해서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근처에 맛있는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위치는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창덕궁 방향으로 걸어가면
안국동우체국 앞에서 입간판이 보인다.
가게명은 오레노 라멘(俺のらめん)
직역하면 나의 라멘이다.
입간판에 있는 화살표를 따라가면
작은 골목길을 지나가면, 하얀색 건물이 보인다.
입구는 2군데
한곳은 사진에 보이는 바지락 칼국수 앞에 있는 철문이 보이는 한곳
그리고 화살표 방향으로 가서 바로 코너로 돌아가면, 철계단이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도 된다.
가게에 들어간 시간은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간 오후 2시였다.
가계 안은 하얀색으로 페인팅 되었으며, 인테리어는 간단하게 꾸몄다.
주문은 문앞에 있는 티켓 판매기로 원하는 라멘과 토핑 추가 그리고 탄산음료
현금이나 카드로 계산이 가능하다.
역시 한국에선 카드 결제가 많이 하는 편이라 자판기에도 가능하다.
참고로 일본에선 자판기로 통해서 주문을 하지만, 거의 현금결제이다.
오레노 라멘가게의 메뉴는
토리빠이탄, 카라빠이탄, 소유 라멘, 시오 라멘 4가지이다.
간판메뉴는 토리빠이탄(鳥白湯)
라멘집에 가면 많이 보이는 돈코츠라멘(豚骨ラーメン),
거의 국물의 베이스가 돼지고기로 육수를 만든다.
(가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가게의 육수는 닭고기이다.
국내에서도 닭으로 이용해서 다양한 요리가 나온다.
생각나는 대로 적으면, 여름에 삼복을 보내기 위해서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
삼계탕 혹은 백숙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을 느낄수 있는 닭계장.
자, 서론이 길었으니 빨리 허기를 달리기 위해서 카라빠이탄과 거기에 반숙계란을 추가를 해서 주문을 했다.
티켓 판매기에 계산을 하면, 영수증과 티켓이 나온다.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티켓을 테이블 위에 올리면, 주인 혹은 직원이 티켓을 확인하고
면을 삶기 시작을 한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 곳의 테이블은 주방 주변으로 테이블이 형성되었다.
한 5분정도 지나니, 드디어 나온 카라빠이탄 + 반숙계란 추가분
라멘 가격은 전부 8천원이며 반숙계란은 하나 당 1천원
차슈는 2장에 2천원이다.
면은 다른 가게처럼 얇고 꼬들꼬들하고
챠슈는 돼지고기가 아닌 닭고기이다
국물은 닭계장 처럼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다.
돈코츠라면과는 전혀 다르다
한 그릇 다먹고, 양이 허전할때 직원을 불려서 면 추가를 요청을 했다.
이곳에는 면 추가가 가능하며, 1회는 무료
다른 가게에는 면과 고명이 전부인데 이곳은 닭고기까지 추가를 해준다.
오호, 대식가 분들한테는 기억을 해주자
맛있게 국물까지 바닥이 보일때까지 마셨고, 든든하게 한끼를 먹었다.
라멘 한 그릇 8천원에 면 1회 무료로 먹으면서, 오히려 +@를 낸 느낌이 들기고 하다.
다음 목적지인 창덕궁을 갈라고 했지만, 근처 빵집 겸 카페에서
선물로 빵을 구입하고, 아이스커피 한잔과 책을 읽으면서
쉬고, 라멘을 먹는 에너지는 코인노래방에서 열창을 하고 돌아갔다.
자, 다음은 어디로 갈런지는 그건 다음 이야기때
'Main Chat Menu > 일상속의 사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카타라멘 전문라멘 하카타풍룡라멘(博多風龍) 이케부쿠로지점 (1) | 2016.09.01 |
---|---|
이번주 월요일에 상륙한 일본 태풍 (0) | 2016.08.24 |
위크로스 섬머 스토어 방문기 (0) | 2016.08.13 |
그게 그 소문의 아이스크림인가? (0) | 2016.08.02 |
아키바 UDX에서 축제가 열렸다. (0) | 2016.07.30 |